2015년 12월 31일 목요일

[사회적경제 소식] 협동조합 평균 매출 2억1400만원, 순이익 1900만원 냈다.

협동조합이 연간 평균 2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려

1900만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2차 협동조합 실태조사

결과에 따르면 6235개 협동조합 가운데 법인등기와

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사업을 실제로 하고 있는

협동조합 비중은 55.5%였다.

이 가운데 92.1%가 일반협동조합이며,

사회적협동조합은 7.3%에 불과했다.

 

주로 영위하는 업종은 도소매업(22.6%), 교육서비스업(16.1%),

농림어업(11.5%)순으로 많았다.

조합당 평균 조합원수는 47.3명이었으며,

협동조합 종사자는 조합당 평균 13.2명이었다.

 

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보수(급여 또는 배당)를 받는 취업자 수는

조합당 평균 4.3명이었으며, 협동조합 직원의 월평균 급여는

정규직 143만원, 비정규직 98만원 수준에 그쳤다.

근로자의 4대보험 가입율은 81.9%였다.

 

협동조합당 평균 자산은 5744만원, 출자금은 4069만원이고

부채는 1675만원으로 조사됐다.

조합당 평균 매출액은 2억1402만원이며,

영업외수입은 2469만원, 당기순이익은 평균 1923만원이었다.

 

협동조합의 49.4%가 자원봉사 등 노동력 제공,

생산물품 및 현금기부 등 지역사회 재투자 활동을

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.

또 협동조합 취업자의 14.1%는 경력단절여성, 은퇴자, 기초생활수급자,

장애인 등 근로 취약계층에서 고용됐다.

 

소상공인 협업화 사업, 사회적기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

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

조합은 전체 조합의 32.7%로 집계됐다.

협동조합들은 판로지원(40.7%), 금융인프라 확보(17.7%),

지원기관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(16.7%),

협동조합간 연대(10.0%)순으로 정책지원을 희망했다.

 

 

 

/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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