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년 12월 15일 화요일

[사회적경제 소식] 제주도가 2020년까지 추진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.

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
사회적경제시범도시 비전/목표/전략을 담은
'사회경제 종합발전계획' 용역 최종안이 15일 발표됐다.

'사람중심의 수눌은 경제 공동체 제주구현'을 위해
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
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 475억원, 사회적경제비즈니스
고도화사업에 721억원 등 2개영역에 모두 1196억원이 투자된다.

이 용역은 실천계획으로 '사회적경제 거버넌스 구축방안'에서
사회적경제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,
'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구축 조성사업'으로
사회경제적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사회적 금융조성,
인재육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담았다.

또 '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고도화 사업'으로
창조/혁신형 사업모델 개발과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
사회경제적 육성사업, 수눌음 특구조성 사업 등이 포함된다.

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속 사회적경제 특별보좌관 배치,
현재의 사회적경제담당 직제를 수눌음 경제공동추진단으로 승격,
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등이 '정책제안'으로 제시됐다.

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사회경제부문 기업수는
현재 200개에서 2018년 1,000개, 2020년 2,000개로,
사회적경제의 GDRP는 현재 0.64%에서
2018년 2.5%, 2020년 5%로 늘어난다.

고용기여도는 현재 1217명에서 2018년 6,578명,
2020년 1만3156명으로, 정규직 일자리는 현재의 78.4%에서
2018년 85%, 2020년 90%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
사회적경제 리더는 내년 200명에서
2018년 600명, 2020년 1,000명으로 양성된다.

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사회경제적 기업은 사회적기업 38개,
예비사회적기업 42개, 협동조합 120개, 마을기업 28개, 자활기업 23개 등
모두 251개 업체로 나타났다.

고상호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
"내년 사회경제 지원센터가 설치돼 사회경제 조직의 관리 및
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발굴 및
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"며
"이 때부터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이 한층 탄력을
받을 것으로 본다"고 밝혔다.


/뉴시스 강정만 기자 _ kjm@newsis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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