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주/양평/파주/안성 등 도농복합지역에
'경기도형 따복경제타운'이 조성된다.
경기도형 따복경제타운은 생산/판매/교육/공동체 등
복합형 사회적 경제 플랫폼을 집적화 하는 것으로,
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.
20일 도에 따르면 따복경제타운은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
노동력/자본/토지라는 경제 3요소를 토대로 오픈 플랫폼을
만들고 시장경제의 모순을 바로잡아 경기도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.
지역적 특성에 따라 생산/협동화 단지를 만들어 사회적 경제주체의
경험과 기술을 공유/협력하는 공간을 만들고,
사회적 경제기업가 양성과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.
또 마을 설계와 입주 생활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,
레저체험단지와 체험교육장을 활용해 관광수익을 창출하는 등
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.
이는 국내 사회적경제기업 성공사례로 꼽히는
구례자연드림파크를 확대한 개념과도 비슷하다.
구례자연드림파크는 국내 대표적인 생활협동조합인
아이쿱생협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공단지로
농업/제조업/서비스업을 융복합한 농업 6차 산업을
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
평을 받고 있는 곳으로, 지난해 10월 남경필 지사와
도내 시군 관계자들이 방문해 벤치마킹했다.
도는 양평/여주 등 도농복합지역에 친환경 식품 생산/가공/유통/판매가
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는 '친환경가공단지' 등이 조성 될 수 잇도록
해당 시군에 행/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.
따복경제타운이 조성되면 지역주민들의 고용과 소득창출이 이어지는 등
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.
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'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'를 만들었고,
지난해 말 따복경제타운 조성방안 정책연구를 마친 상태다.
도 관계자는 "시/군들과 긴밀하게 협의,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
사회적경제와 공동체가 융합되고 문화와 복지가
어우러진 경기도형 따복경제타운을 만들 것"이라고 밝혔다.
/경인일보 이경진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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